김해공항 사고 블랙박스 영상/기사 의식 불명

BMW 승용차와 도로변에 정차 중인 택시의 김해공항 사고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김해공항 사고 블랙박스 (동영상)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진입로에서 BMW 승용차가 도로변에 정차 중인 택시 뒷범퍼와 기사 A(48)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김해공항 사고 블랙박스 (동영상)

당시 택시기사 A씨는 승객을 하차시킨 후 짐을 내려주던 중이었다. A씨는 사고 후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BMW 차량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려오다가 택시와 사람을 들이받는다. 운전 도중 동승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스톱, 조심”이라고 외침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는 빠른 속도로 진입로를 달렸다. 

BMW 운전자 B(35)씨는 경찰에 "전방주시 태만으로 택시를 추돌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A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치고 다리 골절상으로 쓰러진 뒤 심정지까지 발생해 공항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경찰 관계자는 "BMW가 오른쪽으로 굽어있는 김해공항 국제선 진입로를 과속으로 달려오다 청사 출입구에 정차 중이던 택시와 운전기사를 뒤늦게 발견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택시기사는 사고 직전 승객을 하차시킨 뒤 손님의 짐을 내려주고 트렁크를 닫던 중 사고를 당했다. 한 목격자는 “BMW가 커브 길에서 ‘미쳤다’고 생각될 정도로 빨리 달려와 들이받았고, 택시기사님은 4∼5차례 회전하며 튕겼다”고 댓글을 적기도 했다.

김해공항 사고 BMW

목격자는 “동승자 3명이 있었는데 두명은 딴청을 부리듯 가버렸다"며 "말이 안 된다. 뉴스보다 더 끔찍했다”라고 당시 생생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지점은 제한속도가 시속 40㎞인 구간이었다. “BMW가 시속 몇 ㎞로 달렸는지 현재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영상 분석을 의뢰한 상태고, 12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운전부주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치 게임을 즐기듯 스피드를 올린 이들의 장난스러운 운전으로이한 김해공항 사고로 성실한 가장의 목숨이 위태로워졌다.


김해공항 사고 블랙박스 (동영상)/택시기사 의식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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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개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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